포세이돈해양경찰 스킵네비게이션

안녕하세요. 241기 합격생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원래 육경을 준비했지만 해양경찰을 병행하고 약3주~4주의 공부를 거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해경을 목표로하여 공채를 준비하시는분들 보다는 타직렬을 응시하시며 병행해 볼까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한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1. 왜 병행했나?   (병행을 다짐한 계기부터 쉽게 이해 가능하시도록 볼드체 처리해놓겠습니다)

흔히 눈치싸움, 로또라고 표현하는 지역 선택에 여러번 실패하였습니다. 육경은 시스템 구성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내가 몇점 차이로 떨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준비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듯 합니다. 저는 총2년, 합격권에는 1년 이후부터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지역만 잘 선택했더라도 합격할 수 있는 점수를 받아왔고 제가 지원한 지역에서도 총점 기준 한문제 차이로 3번을 연속 탈락
했습니다.

경찰관의 꿈을 접으려는 찬라에 해양경찰에 관한 티비 프로그램을 보게 됨으로 계기로 다음 시험도 안되면 해양경찰을 병행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운명이었는지 합격예측 프로그램에서 합격권에 있던 저는 또 떨어졌습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습니다.

이게 해양경찰을 육경 20년 1차 시험 후 약 3~4일 휴식하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2. 한달이 안되는 기간안에 '해양경찰학개론을 끝냈다?' 저의 공부 방법

육경을 준비하다 오신분들은 분명히 장점이 있으실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4과목은 동일하고 해양경찰학개론만 과목이 상이합니다.
단, 필수 두 과목의 출제 유형과 경향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형사법에서의 '모두 고르시오' 문제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육경 20년 1차 한국사80 영어70 형법95 형소법80 을 받았습니다. 적지 않은 한 과목의 상태를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ㅎㅎ
하지만 나머지 한 과목과 형소법의 점수가 낮은 이유가 몰라서가 아니라 시험을 너무 얕보고 시간 관리에 실패하여 발생한 일이라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본론)
해양경찰학개론을 처음 시작할때 일단 수강하던 경단x 학원에서 시작하려 하였으나 시스템적으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해양경찰 공채를 목표로 준비하던 지인의 조언을 받아 포세이돈 인터넷 강의를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강의량이 엄청났습니다. 사실상 1회독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① 교재의 목차를 참고하여 육경과 겹치는 부분을 모두 체크하여 배제하였습니다.
② 배제된 부분을 제외하고 강의들 수강하며 교수님께서 '잘나온다' / '잘 안나온다' 하시는 부분을 따로 체크했습니다.
③ 법령 부분은 교재를 전혀 보지 않고 법령집만 보았습니다. 최단 시간에 최대한 많은 양을 보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④ 출제 경향이 법령쪽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기에 법령집을 매일 1회독 했습니다.
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4과목은 동일하나 한달 동안 학습을 멈출 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하여 모의고사를 매일 2과목씩
풀었습니다. (ex) 1일차 한국사+영어 모의고사 / 2일차 형사법 모의고사 → 같은 패턴 매일 반복

즉, 강의를 수강할 때에도 육경과 겹치는 부분이 체크 되어있는것을 참고하여 겹치는 부분은 강의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1회독하는데 4일이 걸린것 같습니다. 한번도 보지 않았던 부분을 1회독 하는데 4일이 걸렸다?
그렇다면 1회독하며 필기가 된 상태라면 어떨까요? 그 후 1회독을 하루에 한번 했으며 주1회는 완전 휴식을 취했습니다.
시험까지 약 3주 동안 해양경찰학개론 10회독 이상을한것으로 기억합니다(법령집 포함)
시험 점수를 확실히 적어드리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점수 공개 기간이 아니라고 뜨네요. 제 기억에 80점이었던듯 합니다.

3. 포세이돈 해양경찰학원의 강의는 어떠한가?

일단 저는 고민과 걱정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나이도 적지 않아 학습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강의의 가장 큰 단점은 제가 생각했을때는 질문을 그때그때 할 수 없고 모르는 문제 또는 학습 상담이 제때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세이돈 경찰학원에서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점을 커버해주셧는데그 부분이 상당히 학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합격한 지분에서 제 스스로의 공부양을 제외한다면 저의 합격에 기여해주신건 실질적으로 상담 선생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시는분이 되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순길태 교수님의 해양경찰학개론은 쓸대없는 내용까지 구지 깊게 들어가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시험은 객관식 시험입니다. 학문을 테스트하는 시험도 아닐뿐더러 4개중에 아는게 하나만 있더라도 맞출수 있습니다.
이에 필요없는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시고 핵심 내용 위주로 강의해주셔서 1회독차였지만 빠르게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모의고사 또는 문제를 풀다보면 교수님이 찍어주신 내용만으로는 풀 수 없는 내용도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교수님은 법령집을 추가해주셨다고 생각했으며 제가 본 교재가 아닌 법령집을 위주로 회독한 이유입니다. 또한 육경 경찰학과 해경학 문제를 풀며 문제 출제는 법령 조문이 그대로 나온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내용중에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찍어주신 내용이지만 선택지에 모르는 내용이있어 답을 고르지 못하였다면 해당 부분을 법령집에 바로바로 추록했으며 회독할때 참고하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공채를 준비하시는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여러분도 가능합니다. 한달이 짧지 않습니다. 4~5시간만 자면 하루에 20시간을 공부할 수 있으며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식사하는데 10분 이상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셔야 한다는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투자하시면 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공채는 타직렬을 준비하시며 병행하시는분들이 합격하고보니 상당수였으며 약 80%이상이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실제로도 체력 시험시 4인 1조가 되는데 저희조 포함 앞뒷조 총12명 중 해경 공채를 목표로 준비하신분은 단 한분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과목에 도전한다고 겁부터 먹지는 않으셧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하십쇼. 가능합니다.